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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이엔씨 드라마 Village/On-Air

[신영이엔씨 제작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 못난이 4남매. 10년 만의 밥상에서 눈물.

 

 

‘못난이 주의보’ 4남매가 다시 뭉쳤다. 10년여만의 밥상, 모두가 울었다.

18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22회에서 공준수(임주환)는 울었다.

 

동생 현석(최태준)을 대신해 살인범이 되고, 살인범으로 옥살이를 한 준수. 오로지 동생들과 돌아가신 새엄마 진선혜

 

(신애라)의 유언만 생각하며 버텨온 세월이었지만 출소한 뒤 찾아간 가족은 가족이 아니었다.

준수를 문전박대했던 동생들. 살인범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동생들의 말에 준수는 고개를 떨궈야만 했다. 그

 

런 준수가 막내 나리(설현)의 생일에 초대받아 10여년 만에 한솥밥을, 단 한 끼일지라도 먹게 된 것.

진주(강별)에게서 온 나리의 생일 초대 문자를 받고 준수는 눈물이 솟구쳐 참을 수 없었다. 가혹할 정도로 자신에게

 

거리를 두던 진주가 처음 준수에게 손을 내민 셈이다.

단출한 생일 상 앞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3남매. 문 두드리는 소리에 택배기사가 온 줄 생각하는 나리 앞에 나타난 건

 

준수였다. 준수가 집에 왔다 사실상 쫓겨나던 날 울면서 큰 오빠 손에 만 원 한 장을 쥐어주던 나리. 그런 나리에게

 

가장 큰 선물은 어쩌면 어릴 적 엄마 대신 자신을 업고 키운 준수일지도 모른다.

준수의 한결같은 마음과 정성에 차츰 마음을 열고 있는 진주. 그녀도 분명 변하고 있다. 과연 이들은 진짜 가족이 되어

 

한 지붕 아래서 함께 살 게 될 수 있을까. 나리의 생일을 계기로 한 자리에 모인 4남매. 앞으로 어떻게 이들이 부대끼며

 

살아갈지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대목이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23회는 19일 저녁 7시20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