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주)신영이엔씨 제작 MBC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에서는
한소원(오지은 분)이 억울하게 유치장에 갇혔단 소식을 듣고 분노하는 장현우(박재정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소원은 회사 기밀을 빼돌렸다는 혐의로 유치장에 갇혔다.
억울하게 유치장에 갇히게 된 소원과 소원의 가족들은 망연자실했다.
다행히 소원은 강진희(기태영 분)의 도움으로 풀려날 수 있었지만 현우는 아직 이 사실을 몰랐다.
현우는 소원이 유치장에 끌려가는데도 방관했던 신혜란(차화연 분)을 책망했다.
현우는 혜란에게 "위험에 빠진 딸을 모른 척 하지 말았어야 했다"며 오열했다.
혜란은 "그 애 지금 집으로 돌아갔을 거다. 방금 풀려났다는 보고 받았다"고 차갑게 말했고
현우는 "보고라고요? 당신이 풀어준 게 아니고요? 쉽든 어렵든 당장 소원이한테 30년 넘게 못한 엄마 노릇
제발 제대로 하란 말이다"고 미친 듯이 분노했다.
이내 혜란은 "장현우 씨가 지금 원하는 게 뭐냐. 아무 것도 모르는 내 앞에 나타나 내가 충격에 빠지길 바라느냐.
내가 그 애 앞에 편하게 나타날 수 있게 주변 정리할 시간 한 달만 달라"라고 감정에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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