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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이엔씨/신영/신영人 이야기

'돌아와요 아저씨' 이제부터 시작, 명품 배우들 활약을 기대해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가 도약할 기회 세 가지가 공개됐다.

▲ 신윤섭 PD의 전작 '옥탑방 왕세자'의 기적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저씨)는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으로 탄탄한 필력을 인정받은 노혜영 작가의

 첫 드라마 데뷔작. '7역전의 명수' 신윤섭 PD의 작품이다. 특히 신 PD는 지난 2012년 박유천과 한지민이 주인공이었던

'옥탑방 왕세자'(이하 옥세자)를 연출한 바 있다. 당시 엄태웅·이보영 주연의 '적도의 남자', 하지원·이승기 주연의

 MBC '더킹 투하츠'와 경쟁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옥적킹'이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다.

'옥세자'는 첫 방송에서 시청률 9.8%(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동일) 기록, MBC '더킹 투하츠'(16.2%)에 밀려

2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드라마는 점점 인기를 더해가더니 마지막회인 20회에 이르러 시청률 14.8%를 기록했고,

같은 날 종영된 '더킹 투하츠'(11.8%)와 '적도의 남자'(14.1%)를 누르고 당당히 1위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 외에도 신 PD는 2006년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에서도 첫회 12.9%로 시작했다가 마지막회에서는 26.5%까지

끌어올린 저력이 있다.

▲ '어벤져스' 출연진, 다시 모을수 있을까

'돌저씨'의 가장 큰 장점은 주, 조연 가릴 것 없이 명품배우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최근 관객수 780만에 육박한 영화

'히말라야'에 마야역 라미란과 함께 출연한 극중 백화점 만년과장 김영수역 김인권이 있다. 여기서다 환생한 꽃미남

백화점점장역을 맡은 연기자는 다름아닌 가수겸 배우인 월드스타 정지훈이었다. 또한 그와 저승동창생인 조폭셰프

한기탁역은 '신사의 품격'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김수로였고, 그가 변신한 여자 한홍난역은 출연작마다 흥행시킨

오연서였다.

'그대, 웃어요' 등 SBS작품에 다수 출연한 신다혜 역 이민정과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톱스타 송이연 역을 연기하는

 이하늬, '쓰리데이즈' 이후 다시 악역 차재국으로 돌아온 최원영, 백화점의 훈남 정지훈 역 윤박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박인환과 안석환, 박철민, 오나라, 이문식, 류화영, 곽동연 등이 등장, '어벤져스' 출연진을 완성했다.

이에 따른 패러디도 등장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 SBS 수목드라마, 황금라인 통한다!

무엇보다도 SBS의 수목드라마는 방송가내에서도 황금라인으로 통한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방송된 '냄새를 보는 소

녀'의 경우 시청률 5.6%로 시작해 16회에는 무려 두 배가 상승한 10.8%로 종영하면서 수목극의 부활을 알렸다.

이후 방송된 드라마 '가면'또한 시청률 7.5%에서 시작했지만 20회에는 13.6%로 종영할 수 있었다.

 이어진 ‘용팔이’는 11.6%로 출발해 최고시청률 21.5%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마지막인 18회에서는 무려 20.4%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 12월 9일 첫방송되었던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경우 시청률 7.2%로 시작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더해갔다. 결국 마지막이었던 20회에서는 첫회보다 무려 세배이상이 상승한 20.3%로 마무리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2위로 출발한 '돌아저씨'또한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돌저씨'가 방송시작과 함께 입소문이 퍼지면서 시청률이 오르는 데다 심지어 중국에서도

웨이보검색순위 1위도 차지했다. 심지어 원작소설이 다시금 출판되는 등 그 인기가 점점 더해가고 있다"라며

 "이제 3회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되면 더욱 흥미진진해질테니 꼭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