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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이엔씨 드라마 Village/On-Air

[신영이엔씨 제작드라마] 그래도 당신 - 신은경, 결국 친아버지 30년만에 상봉

 

 

매일 공방에서 얼굴을 마주보고, 혹시나 의구심을 품었던 존경하는 선생님이 바로 친아버지였다.

 

지난 30년 동안 매일 그리워 했던 아버지.

 

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107회분에서

 

차순영(신은경 분)은 백화수(남경읍 분)의 도움을 받아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백화수만 일방적으로 자신의 친 딸이 차순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차순영은 “지금 당장 아버지를 찾고 싶지 않다. 창피하다 집도 일도 남편도 모두 잃었고,

 

유지창까지 다녀왔다”면서 “해놓고 싶은 일이 있다. 그 후에 찾고 싶다그 사람들(나한준 강채린)벌받게 하고 싶다.

 

딸 미소를 키울 수 있게 일자리도 잡아야 한다”고 백화수 앞에서 다짐했다.

 
딱히 머물곳이 없었던 차순영은 강우진(송재희 분)의 배려로 그의 집에서 지냈지만, 김이현(박정수 분)의 협박에

 

못이겨 그마저 떠나야했다. 딸 미소와 살 곳을 찾기 위해 차순영은 거리를 전전했다.

 
늦은밤 여행가방을 끌고 떠나는 김미진과 마주친 차순영. 여전히 백화수의 친딸 백인화로 알고 있는 차순영에게

 

김미진은 “좋은 아버지를 찾게 돼 잘 됐다. 나도 저런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순영은 김미진에게 무슨 뜻인지 되물었고, 이에 “몰랐나? 차순영이 백화수 소장님 친딸이다”고 사실을 알려줬다.

 
뒤늦게 백화수가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차순영은 서둘러 아버지를 찾아 나섰다. 때마침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고,

 

상대는 백화수 소장. 두 사람은 공방 앞에서 맞닥뜨렸다. 두 사람은 아무말 하지 못한채 한 참을 멍하니 바라봤다.

 

30년 만에 드디어 부녀 상봉을 성공했다.

 


사진=SBS ‘그래도 당신’ 화면 캡처